미분류1 4년 전 마지막으로 만든 이펙터 이펙터란걸 만들기 시작한게 2005년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. 어릴 때 일렉기타를 잡으면서 반쯤은 우연찮게 시작된 이 돈낭비는 얼추 10년을 했었다. 사진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니까.. 만들지 않은지 4년이 조금 지나버렸다. 그 때는 마냥 나만의 소리란것을 가지고 싶었다. 사실 그런건 없었는데 말이다. 아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이젠. 누구나 다 같은 픽업과 이펙터, 기타, 앰프를 사용하는데 얼마나 다르겠는가. 물론 사용되는 소자별로 편차가 있기에 100% 같은 것은 없을거다. 싸구려 기타에서 떼어낸 보빈에 에나멜 선을 감아보기도 했다. 감을 때 마다 감은 횟수를 세가며 픽가드를 뜯고 다시 기타에 붙여가며 소리를 듣고... 왜 그랬을까. 참 시간낭비를 많이 했다. 이 글을 쓰다보니 예전 회사의 사장이.. 2018. 4. 12. 이전 1 다음